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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백과사전

정보석 프로필

by 사전제작자 2021. 2. 6.

정보석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6.25 특집극 '백마고지'로 데뷔한 후 드라마 젊은 느티나무, 사모곡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8/90년대에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도맡아 하는 청춘 스타였다. 깔끔하고 반듯한 외모와 섬세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점잖고 젠틀한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 그러다가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코믹한 백치 사위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하더니 그 직후엔 자이언트의 조필연이라는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다시 연기 변신을 하는 등 극과 극의 역할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현재도 기본적으로는 단정하고 멋있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지만 그 외의 가지각색의 다양한 인물들도 연기하여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걸로 손꼽힌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장르를 넘나들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정석 조각 미남 배우로, 특히나 리즈 시절의 외모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종종 이슈가 될 정도로 잘생긴데다 180cm의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키와 피지컬의 소유자다. 지금까지도 그 시절의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중년이다.

한마디로 연기력과 외모가 모두 주목받는 배우.

2016년까지 수원여자대학교 연기영상과 부교수로도 재직했었다.

2014년부터 청룡영화상의 심사위원을 맡고있다.

애칭은 주얼리 정(Jewelry Jeong).

3남 2녀중 3남으로 태어나 성장했다.

여수상업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했으나 야구부가 해체되는 바람에 2학년이 될 무렵 서울 성남고등학교로 전학을 갔으며 포지션은 투수였다. 같은 시기의 선수로는 선동열, 이순철. 방송 언급 기사.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작스러운 무리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 했다. 이 무렵 셰익스피어 전집을 우연히 보게 된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다. 운동을 할 때에는 반에서 꼴찌를 하던 성적이 마음을 잡고 공부한 이후로는 반에서 2등까지도 했다고 한다.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면서 부모님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한 아버지가 피아노 걸상을 집어던졌다고.

배우가 되고 싶어서 간 대학교이지만 주로 연출을 공부했다고 한다. 그러다 졸업 공연을 앞두고 졸업 작품을 자기에게 달라는 선배의 부탁에 몇번의 거절 끝에 작품을 주는 대신 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정보석 본인의 말로는 자신의 발연기 때문에 당시 수준이 상당히 높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졸업 공연을 학예회 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데뷔작은 1986년 KBS 6.25 특집극 "백마고지". 반공물은 아니고 전사를 토대로 한 다큐성 드라마이며 김종오 장군과 참모들이 주인공인지라 (당연히 정보석이 김종오 역은 아니었다.)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다.

1987년 사극 사모곡에서 만강을 괴롭히는 부잣집 개망나니 도령 달서[15]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촬영장에서 어르신들이 "저 놈 죽여야된다"며 돌을 들고 찾아와 숨어있기도 하는 등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역할로 정보석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6년 이문열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가 연기력 때문에 하루만에 잘린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리허설때부터 긴장을 해서 얼어붙었고 방송 촬영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는듯. 새 주인공으로는 대학교 후배인 손창민이 다시 캐스팅되었다. 정보석은 당시 배우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감독에게 다시 찾아가 다른 작은 역이나마 맡게 된다. 드라마 젊은 날의 초상에선 주인공을 놓쳤지만 몇년 후 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을 땐 다시 주인공 영훈 역을 연기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정보석은 옥소리, 배종옥, 이혜숙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고뇌하는 젊은 지식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했던 MBC 일일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메인 커플의 남자 주인공인 박기정 역할을 맡았는데, 시청률이 57.3%까지 올라가며 역대 일일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굉장히 흥행했던 작품이다. 정보석은 젠틀하고 상냥하며 유능하기까지 한 검사 역할을 맡았으며, 상대역인 김지수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강릉 지청장의 요청으로 극중 결혼한 김지수와 함께 강릉으로 신혼여행을 갔다오며 강릉 명예 시민이 되기도 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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