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은 대한민국의 前 여자 역도 선수이자 대한민국 역도계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선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은퇴 이후 용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가 몰랐던 장미란 선수의 재미있는 일화를 알아보자
가족
장미란 선수의 가족은 역도선수 집안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젊었을 때 역도선수였고, 여동생과 남동생 둘 다 역도 선수였다. 역도는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한다. 역도를 하라고 한 어머니가 매정하게 느껴졌는지 그 후로 장미란은 1주일 동안 어머니가 주는 음식도 먹지 않았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국제 역도연맹(IWF) 공식 공동 세계 랭킹 1위인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 여자 75kg+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 올려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 많은 합계 326kg으로 인상, 용상, 합계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전까지 올림픽에서 은메달만 획득하고 있었는데, 장미란이 이걸 드는 순간 인터넷의 반응은 '몇 분 전까지 징크스라고 했던 걸 씹어먹듯이 치워버리네'였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하면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49kg의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용상 때는 장미란이 신청한 1차 시기 기록이 워낙 높아 은메달 차지한 선수까지 3차 시기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유유히 등장할 정도였다고 한다.(역도 특성상 낮은 무게부터 점점 높은 무게로 순서가 결정된다.)
장미란 선수의 재미있는 사실
보기와는 다르게 최중량급 여자 역도선수 중 체격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가볍고 작은 편이다. 무제한급 역도 선수의 경우 퍼포먼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살을 찌워 근력을 늘리는데 장미란 선수도 최대한 체격을 키워 올림픽에 출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라이벌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귀여울 정도의 체격으로 보였다.(실제로 체격이 작은 거였다.)
여동생인 장미령 선수가 53kg 급에서 선수를 한 것과 은퇴 이후 살이 급격히 빠진 걸로 보아 원래 체격은 무제한급에 턱걸이로 들어온 것 같다고 한다. 본인도 선수 시절 힘든 점으로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다만 선수촌의 다른 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감량을 하는 것에 비하면 고생이라고 생각을 안 해서 티를 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무제한급에서 불리한 체격 조건인데도 금메달을 딴 것을 보면 타고난 재능과 뼈를 깎는 노력이 수반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장미란 선수는 앞에서도 설명한 것 처럼 무제한급인 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체격이 작은 편이다 보니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먹었어야 했다. 무르팍 도사에 출연해서는 체중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다. 식사 때마다 스테이크를 10장씩 먹는 것이 오히려 운동보다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한 달 식비가 2천만원이 넘어갈 정도였다고 한다. 오뚜기와 맺은 후원 계약에는 매달 1천만 원의 현금 식비 지원과 추가 간식비 지원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남초와 여초를 안 가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그녀를 욕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특히 이런 경향은 여초에서도 당연하지만 남초에서도 상당히 두드러지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한 남초 성향의 갤러리에서 장미란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그를 강력히 비난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여혐으로 유명한 일간베스트에서도 장미란은 진짜 “걸스 캔 두 애니띵”의 대표주자라 부르며 칭송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장미란 선수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워낙 국위선양도 선수로서 꾸준히 해왔고 선행도 오랫동안 해왔으며, 인성면에서 매우 훌륭하여 지덕체를 겸비한 힘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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