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한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손감독 인터뷰 내용
![](https://blog.kakaocdn.net/dn/RMyEI/btrEAAnqpPr/bFEwtCPghmZrviE7nH5dBk/img.jpg)
-득점왕 됐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저는 흥민이가 함부르크에서 데뷔골을 넣었을 때만큼 두려웠다. 일본의 대기업 회장님이 하신 말이 있다. 호황은 좋고 불황은 더 좋다. 흥민에에게 호사다마를 이야기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올해 풍년 들었다고 내년에 풍년 든다는 법 없다. 흉년이 온다고 준비해야 살 수 있다. 조심성을 가지고 교만한 상황이 들지 않게 하고 있다. 득점왕이 왔을 때 그래서 두려움이 있었다. 호황보다는 불황이 다음을 위해 더 좋지 않나 싶었다.”
-겸손을 강조해 트로피와 상을 치웠다고 들었다. 이번 골든부트 보관은 어떻게 했나.
“흥민이 상도 그렇고 제가 읽은 책도 그렇고 버리는 이유는, 눈에 들어 왔을 때 초심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잘 비치는 한다. 나중에 흥민이가 은퇴했을 때 박물관이라도 작게 해서 전시할 생각도 갖고 있지만. 이번 상은 들어올 때 공항에서 팬들도 그렇고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가지고 와서 흥민이 집에 보관하는 걸로 했다.”
-열정적인 콘테 감독도 아버님의 열정을 보고 손흥민에게 물어봤다고 하던데.
“(웃음). 흥민이가 웬만해서는 구단에서 있었던 얘기를 안 하는데 하루는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라. 콘테 감독이 아마 토트넘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다고. ‘형(친형 손흥윤)하고 4시간 리프팅(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차올리는 것) 한 게 맞냐’고 물어봤다고. 흥민이가 맞다고 하니까 콘테 감독이 ‘아버지 좀 소개 시켜줄 수 있냐’고 얘기 했다더라. 흥민이에게 들은 사실은 있다.”
-춘천을 비롯한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춘천과 강원도를 떠나 이번에 입국했을 때 흥민이에게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라고 주문하려 했는데 벌써 흥민이가 인스타그램에 인사를 올렸더라. 중국 속담에 ‘울타리를 세우더라도 말뚝 3개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국민 여러분한테 감사드린다. 축구팬들이 자신의 일처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수천번 드려도 지나치지 않겠지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출처 : 중앙일보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아버지가 있어서 손흥민 같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탄생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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