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프로파일러 전북 최고의 프로파일러 였다

전북경찰 가운데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으로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진 익산경찰서 강력계 박주호 경위(42)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에 직접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박 경위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0화에서 극 중 수현(김혜수)이 법최면 수사를 자청, 지우고 싶었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까지 사건을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감동을 전한 장면에서 최면수사를 담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 피해를 입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최면 수사에 나선 박 경위의 모습이 등장한 '시그널' 10화는 평균 시청률 9.7%,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해 평균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전 채널 10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이 드라마에 전북 최고의 범죄심리분석관인 박 경위의 프로같은 연기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전북 최고의 프로파일러

지난 2006년 처음 범죄심리 분석과 관련해 특채로 경찰에 임용, 현재까지 자신의 분야를 수사에 접목시키는 등 능력을 발휘해 나아가고 있는 박 경위는 경찰 입문 3년 전인 2003년에는 당시 20명에 불과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최면수사 전문가' 시험에 응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였다.

박 경위는 익산 친모 살해사건과 전북판 발발이 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에서 중요 단서와 정황 등을 재검증해 범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일링하고 심리상태를 분석해 사건 해결에 길잡이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 경위는 한달에 한 번씩 도내 한 보육원을 찾아 동아리 회원들과 외롭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심리치료를 하는 따뜻한 경찰로도 통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