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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과사전

송파구 아파트 괴담 정체 밝혀졌다

by 사전제작자 2022. 4. 7.

아파트 단지 내 소화전에 입주자 이름이 적혀 있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송파구 아파트 괴담'의 전모가 드러났다.

 

아파트 괴담 요약

안내문
안내문

  • 집 앞 소화전에 우리 아기 이름 적힌 걸 봐서 다른 세대도 확인해봤더니 입주민 이름이 집 앞 소화전 쓰여있었다.
  • 같이 적혀있던 숫자를 검색해보니 고대어로 어린아이라는 뜻이었다.
  • 이걸 관리사무소에 알렸는데 사건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쉬쉬하고 넘어가려고 하길래 공지를 쓴다.

 

우체국 직원으로 밝혀져

신문기사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을 통해 우체국 직원이 배달 편의를 위해 아파트 소화전에 이름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우체국 소속 직원 A 씨는 등기 우편물 배달 시 업무상 편의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에서 각 세대 인근 배치된 소화전에 거주자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신고를 접수받고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함께 해당 우체국 직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과도 받은 뒤 신고자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우체국은 등기 우편물을 수취인 본인에게 직접 전달한다. 해당 직원은 "수취인을 만나야 하지만 종종 주소 기입이 틀리는 경우가 있어 수취인 이름으로 맞는 주소로 찾아가는 관행이 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관할 우체국은 입주민 측에 별도의 사과 공문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아파트 입주민이 쓴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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