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이란?(뜻 과 바뀐 의미 논란)

'입틀막'이란 무엇일까?

최근 SNS에서 '#입틀막'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고 있는 사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는 행사에서 항의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은 경호처의 행동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챌린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틀막'이라는 단어의 뜻, 의미, 그리고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뜻

'입틀막'은 '입을 틀어막다'를 줄여 이르는 말입니다. '입을 틀어막다'는 놀라서 벌어진 입을 막을 정도로 벅차오를 때 쓰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 입틀막. 꼭 다시 오고 싶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상황에서 감정이 복받칠 때 쓰는 말입니다.

의미

하지만 요즘 들어 '입틀막'이라는 단어의 용법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 사람의 입을 강제로 막는 행위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는 정부가 R&D 예산 삭감, 의료개혁 등의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에 반대하거나 항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경호처를 이용해 입을 틀어막고 퇴장시키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논란

'입틀막'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경호처의 과잉 경호가 국민의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경호처는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호 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되어야 하며, 직권을 남용하여서는 안 됩니다.